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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의 ≪빠네 오이스터≫ ▶ Food

이태리요리 전문점 하면 역시 '쏘렌토(Sorento)'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
지금이야 이태리식 화덕피자나 파스타를 다루는 레스토랑이 워낙 많아졌지만, 가장 처음으로, 그것도 가장 오래전에 방문한 곳이어서 그런 걸까요. 처음 쏘렌토를 방문했을 때 거의 한 시간 가까이 기다렸던 아픈 기억이 있지만, 맛으로 모든 게 다 보상되었던 좋은 기억도 함께 남아 있습니다. 한 가지 희한한 점은 쏘렌토는 지점별로 메뉴가 다르더군요. 인테리어도 그만큼 다양한 것 같구요.

이 메뉴가 어느 지점에나 다 있는 건 아니란 겁니다. ^^;
하드롤수프에 대해서 잠시 언급해 보자면, 수프와 빵을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선호하는 메뉴입니다.
일명 '빵 수프'는 이제 커피숍이나 샌드위치집에서도 볼 수 있는 메뉴가 되었지만, 오래 전 부산의 모 빵집 레스토랑에서 처음 맛보았을 때의 그 신기했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하드롤스파게티, 하드롤떡볶이까지... 모두 사랑스러운 메뉴입니다. 그릇(?)과 뚜껑(?)까지 남김없이 다 먹을 만큼요.

이번에 방문한 쏘렌토 강남점 분위기는 상당히 빈티지하더군요.

에이드와 함께 주문한 메뉴는 <빠네 오이스터>...
빠네(pane)는 빵을 뜻하는 이탈리아어이고, 오이스터(oyster)는 굴... 이기 때문에 직역하면 빵굴?? @.@
명동에는 <빠네파스타>라는 맛집이 있고, 광화문에 위치한 <쟈콥>에는 '오이스터 빠네'라는 메뉴도 있는데 참 미묘한 네이밍 센스입니다.
쏘렌토의 빠네 오이스터는 '빵속에 매콤한 크림과 닭가슴살이 들어있어 빵과 함께 먹을 수 있는 파스타'라고 하네요.
'굴'이 들어간 해물스파게티와는 전혀 상관이 없어요... ㅠ.ㅠ 아마 소스와 관련이 있는 게 아닐까 추측할 뿐입니다. ^^;

공사중인 건물 때문에 입구를 찾기까지 잠시 방황했던 쏘렌토 강남점입니다. ^^

복도 벽에도 액자가 걸려있는 게 독특하더군요.

대략 이런 분위기... 한층 조용합니다.

생딸기에이드...

빠네 오이스터...

스파게티면과 함께 브로콜리와 닭가슴살이 충분히 들어있습니다. 금방 배가 부를 정도로요.
크림소스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맵싸라합니다. 기존에 익숙해져 있던 크림소스 맛과는 조금 다르긴 했지만, 매콤한 소스에 빵을 찍어먹는 맛은 한층 풍부했습니다. 소스에 젖어든 '빠네' 역시... '하드롤수프'처럼 늘 그릇(?)까지 먹어치우게 됩니다. >.< '뽈로 오이스터'란 별도의 메뉴는 어떨지 또 궁금하더군요. ^^



▲ 추천을 눌러주시면 좋은 일이 있을 거예요^^



덧글

  • FashionFood 2011/11/01 23:10 # 답글

    저도 항상 그릇까지 싹싹....ㅋㅋㅋㅋㅋ
    전 굴 못먹는데 굴이 통째로 들어간게 아니라서 맛있게 먹을수있을것같아요!!
  • 루필淚苾 2011/11/02 01:15 #

    원래 하드롤수프나 파스타는 그릇까지 먹으라고 있는 거죠. ^0^
    그릇을 남기는 사람을 보면 늘 마음이 아픕니다. ㅜ.ㅜ
    저 역시 굴은 좀...... ^^; 굴을 비롯한 조개나 해물이 가득 들어있었다면 못 먹었을 듯해요.
    덧글 감사합니다.
  • 루터리 2012/01/19 09:52 # 삭제 답글

    강남에 쏘레토가 여러개 있어 여기 어딘지 쏘렌토 본사에 전화하니...쏘렌토와 가맹계약이 끝난 곳이라 하더라고요...그래서 메뉴가 달랐나봐요. 인테리어가 특이해 가보려 했는데,
  • 루필淚苾 2012/01/19 16:32 #

    그렇군요. 쏘렌토는 지점별로 인테리어와 메뉴가 상이해서 놀랄 때가 있습니다.
    신규오픈한 강남역점이 밝고 화사한 분위기라면, 지오다노 쪽의 강남점은 어둡고 빈티지한 분위기랄까...
    제가 방문한 곳 역시 강남점으로, 강남역 7번출구(지금은 11번...) 쪽이었는데 가맹계약이 끝났다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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